류머티즘 관절염의 설명과 치료 관리 방법

 

요즘 따라 아침에 일어나면 전신의 피로감을 느끼고 특히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지고 하였습니다. 유전적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있는지라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병이 오는 건 누구를 골라서 오는 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내 몸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이상이 느껴질 때 병원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는 요즘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손

│류머티즘 관절염의 정의와 발병 원인

 

류머티즘 관절염은 활막이라고 하는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활막이 존재하는 거의 모든 관절과 전신에 발생할 수 있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부류는 30대 전후의 여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남성에게서도 급성으로 발생하거나 소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병 원인은 지금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정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어떤 외부 자극으로 인한 자가면역 체계의 비이상적 활동으로 자기의 몸을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을 방어해야 할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변형된 단백질을 생성하게 되고 이를 표적으로 자가항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진단 방법과 증상

류머티즘 관절염의 진단은 문진과 진찰, 혈액검사, X-ray 검사 등으로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다른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해 최소 6주 정도의 증상을 지켜본 후 진단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류머티즘 인자의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를 통해 관절과 활막, 삼출액이 차 있는지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검사와 증상의 지속 등에 따라 최종 류머티즘 관절염은 진단됩니다. 일단 진단이 정확하게 내려지면 관절의 염증을 억제하고 변형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병 초기의 주된 증상은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자고 일어난 직후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천천히 관절을 움직이면 그 증세가 나아지는 경향이 있고 심한 경우 온종일 뻣뻣함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한 손마디가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져 손을 사용하여하는 일상적인 활동에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통증이 있는 손가락 마디의 경우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 주변의 활막이 부어 사이에 삼출액이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지속이 되어 관절의 연골이나 조직들이 손상되면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절의 변형이 오거나 굳어져 손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를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 중 많은 환자는 전신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이 아파 행동에 불편감도 있지만 동시에 전신의 무력감으로 평소 쉬운 동작이나 행동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과 관리 방법

 

류머티즘 관절염의 치료는 약물 처방으로 시작합니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 제제가 1차 약이며 인체의 면역 체계를 조절하여 류머티즘 관절염 자체를 억제하는 2차 약물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약물은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의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기에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므로 약을 복용하는 데 부작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차 약물에는 항암제로 사용되었던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이 가장 흔하게 사용됩니다. 1차 약으로 치료가 미흡한 경우 사용할 수 있으나 복용에 있어 전문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만큼 2차 약의 사용 결정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판단 후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관절의 변형이나 그에 따른 장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차 약을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특히 사용되는 약 중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에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당장의 효과로 남용하는 경우가 있고 장기간 사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치료에는 수술 요법도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관절의 운동이나 변형에 대한 교정 등에 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절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연골의 파괴를 방지하고 관절의 기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내과적 치료에서 적절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 활막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치료 기대치는 완치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완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 투여 등의 꾸준한 관리로 관절의 통증이나 변형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기간에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전문의와 함께 자기에게 맞는 약물을 찾고 꾸준히 치료하며 관리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관절의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영이나 사이클링, 요가와 같은 운동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함께 적절한 휴식도 중요합니다. 피로를 관리하고 관절 자체에 가해지는 압력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이용해 관절의 통증이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은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을 관리하는 데도 균형 잡힌 식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긴 병에 효자가 없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긴 병에 속합니다. 스스로 지칠 수도 있고 주변에서 지지해 주는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이 지칠 수도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일상생활의 변화를 경험하지 않으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과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고 좋은 생활 습관들로 변화를 가진다면 증상을 관리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